스토리


일본 숨은 여행지 BEST 5|도쿄·오사카 말고, 소도시 중심 추천

안녕하세요! 여행을 기록하는 블로거입니다. 요즘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정말 많죠?

하지만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어딜 가나 한국 사람뿐이고, 유명한 맛집은 1시간씩 줄을 서야 해서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여유롭고, 일본 특유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즈넉한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일본 소도시 여행지로 다카마쓰, 가나자와 등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진짜 힐링을 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장소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우동의 본고장, 카가와현 다카마쓰 (Takam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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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여행의 입문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은 바로 다카마쓰입니다.

‘우동 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우동 문화가 진심인 곳으로, 관광객을 위한 과장된 맛이 아니라 현지인이 매일 먹는 진짜 로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도쿄나 오사카처럼 크고 복잡하지 않아 이동 동선이 단순하고, 처음 일본 소도시 여행을 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매력 포인트

    • 가성비 최고 우동 문화

      다카마쓰에서는 단돈 몇천 원으로도 ‘이게 일본 우동의 기준이구나’ 싶은 한 그릇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우동집을 하루에 돌며 맛보는 ‘우동 버스 투어’는 짧은 일정에서도 지역의 개성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어요.

    • 자연과 도시의 균형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리쓰린 공원

      관광 명소라기보다는 현지인들이 산책하고 쉬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복잡한 일정 중 잠시 속도를 늦추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 🗓 추천 일정 ①|우동 + 정원 + 시내 산책 (1일 코스)

    • 오전

      이른 시간에 현지 우동집 방문 (아침 우동 문화 체험)

      → 우동 버스 투어 또는 2~3곳 개별 방문

    • 오후

      리쓰린 공원 산책

      → 다카마쓰 항 주변 카페에서 휴식

      → 상점가(아케이드) 구경하며 소도시 일상 체험

    • 저녁

      바다 근처 이자카야에서 가벼운 저녁

      → 숙소 근처 온천 또는 대욕장 이용

  • 🗓 추천 일정 ②|다카마쓰 + 예술의 섬 (1박 2일)

    • Day 1

      오전: 우동 투어

      오후: 리쓰린 공원

      저녁: 항구 근처 숙소 체크인

    • Day 2

      오전: 페리 이동

      나오시마 방문 (미술관·마을 산책)

      → 오후 늦게 다카마쓰 복귀 또는 오카야마 방면 이동

    👉 예술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섬 전체가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어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 여행 팁: 공항 셔틀버스가 시내 주요 호텔 앞까지 잘 연결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난이도가 낮습니다.

2. 일본의 작은 교토,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Kanazawa)

전통적인 일본의 미를 느끼고 싶지만 교토의 인파는 부담스러울 때, 가나자와는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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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문화, 정원, 전통 거리, 현대 미술이 과하지 않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관광지’라기보다는 잘 보존된 생활 공간에 가깝다는 인상을 줍니다. 도시는 크지 않지만 볼거리가 밀도 있게 모여 있어 도보와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

  • 매력 포인트

    • 에도 시대 분위기가 살아 있는 거리

      히가시 차야가이는 나무 격자 건물과 돌길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특히 분위기가 좋습니다.

    • 전통과 현대의 공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에서 일본식 정원의 정수를 느낀 뒤, 바로 옆 21세기 미술관으로 이동하면 전혀 다른 결의 일본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음식: 가나자와는 해산물이 신포합니다. '오미초 시장'에서 먹는 신선한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은 꼭 드셔보세요.

  • 여행 팁: 금박 공예가 유명해서 금박 아이스크림 같은 이색적인 먹거리도 놓치지 마세요.

3. 온천과 호수의 평화로움, 오이타현 유후인 (Yufuin)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유후인이지만, 당일치기로 스쳐 지나갈 때와 하룻밤 머물며 천천히 즐길 때의 깊이는 완전히 다릅니다.

유후인은 관광지라기보다 ‘머무는 여행’에 최적화된 소도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산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 덕분에 아침과 저녁의 공기, 빛, 온도가 확연히 달라 시간의 흐름 자체를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 매력 포인트: 안개가 피어오르는 '긴린코 호수'의 아침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 있는 '유노쓰보 거리'는 쇼핑과 군것질을 즐기기에 딱이죠.

  • 🗓 추천 일정 ①|유후인 핵심 체험 (1박 2일) : 유후인의 매력을 가장 균형 있게 느낄 수 있는 일정입니다.

    Day 1

    • 오전: 유후인 도착

    • 점심: 유노쓰보 거리에서 가벼운 식사

    • 오후: 카페·소품 숍 산책

    • 저녁: 료칸 체크인 → 가이세키 요리

    • 밤: 노천 온천에서 휴식

    Day 2

    • 이른 아침: 긴린코 호수 산책

    • 아침 식사 후 체크아웃

    • 오전 늦게 유후인 출발

  • 🗓 추천 일정 ②|완전 휴식형 일정 (2박 추천)

    • 1일 차: 이동 + 료칸 휴식 중심

    • 2일 차: 온천 → 카페 → 호수 → 마사지 or 개인탕

    • 3일 차: 느긋한 아침 후 출발

  • 이 일정은 관광보다 휴식이 목적인 분들, 혹은 여행 중간에 리셋이 필요한 분들께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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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숙소 & 음식 포인트

    • 료칸 선택 시

      • 개인 노천탕 포함 여부 혹은 가이세키 석식 제공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 유후인은 늦은 밤까지 여는 식당이 많지 않아 석식 포함 료칸이 훨씬 편합니다.

  • 여행 팁: 유후인으로 가는 테마 열차 '유후인노모리'는 예약이 치열하니 여행 확정 즉시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규슈의 작은 네덜란드, 나가사키현 사세보 (Sasebo)

이국적인 풍경과 일본의 감성이 묘하게 섞인 곳을 찾는다면 사세보를 추천합니다.

  • 매력 포인트: 일본 최대의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가 이곳에 있습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져 연인이나 가족 여행지로 최고예요. 또한 '99섬(쿠쥬쿠시마)'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은 가슴을 뻥 뚫어줍니다.

  • 추천 음식: 사세보 햄버거는 꼭 맛봐야 할 명물입니다. 미군 부대의 영향으로 시작된 이 버거는 크기와 맛 모두 압도적이에요.

  • 여행 팁: 쿠쥬쿠시마 유람선을 타고 섬 사이사이를 지나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5. 동화 속 마을 같은, 기후현 시라카와고 (Shirakawa-go)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동화 같은 마을입니다.

  • 매력 포인트: '갓쇼즈쿠리'라고 불리는 독특한 지붕 모양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 마을 조명이 켜진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에요.

  • 추천 일정: 나고야나 다카야마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조용한 마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 여행 팁: 마을 전체가 박물관 같은 느낌이라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는 데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일본 소도시 여행 자주 묻는 질문

Q1. 소도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하지 않나요?

대도시만큼 지하철이 촘촘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여행지는 역을 중심으로 버스 노선이 잘 되어 있습니다. '구글 맵'만 있으면 버스 시간표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큰 어려움은 없어요. 다만,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니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Q2. 일본어를 전혀 못 해도 괜찮을까요?

최근 소도시들도 관광객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표지판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파파고(Papago) 같은 번역 앱만 있으면 식당 주문이나 길 찾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대개 친절해서 바디랭귀지로도 충분히 소통 가능해요.


Q3. 환전은 얼마나 해가야 할까요?

소도시는 대도시보다 카드를 안 받는 로컬 맛집이나 시장이 많을 수 있습니다.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를 준비하되, 현지 ATM에서 바로 뽑을 수 있도록 약간의 현금 비중을 대도시 여행보다 조금 더 높이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느림의 미학'인 것 같습니다. 바쁘게 랜드마크를 찍고 다니는 여행 대신, 이름 모를 작은 카페에 앉아 현지인들의 일상을 구경하는 시간이야말로 진짜 여행이 아닐까요?

이번 휴가에는 남들 다 가는 뻔한 곳 말고, 나만 알고 싶은 소도시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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